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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와 현재 폭우 상황과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세흠 기자, 현재 호남과 영남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는데,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저녁부터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조금씩 잦아들고 있지만. 아직 전남과 전북 곳곳에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짙은 파란색이 호우 경보 지역이고, 하늘색이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입니다.

비가 다소 약해진 경남은 주의보와 경보가 모두 해제됐고, 전북 일부 지역과 전남에 특보가 발효중인 상황입니다.

[앵커]

현재 특보가 내려진 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KBS 재난감시 CCTV로 현재 상황을 한 번 보겠습니다.

먼저 전남 곡성군입니다.

섬진강의 금곡교 지점인데요.

새벽부터 전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많이 오른 모습입니다.

이곳은 현재 5.95m의 수위를 보이며 주의보 기준 수위인 6m에 다다랐고,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또 다른 지점으로 가보겠습니다.

전북 정읍의 정읍천 초강리 지점입니다.

물이 크게 불어난 모습인데요.

정읍천의 현재 수위는 5.5m로 주의보 기준 수위인 5m를 넘어섰습니다.

정읍천 주변으로는 접근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어제 오후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광주입니다.

광주 북구 우산동의 한 도로입니다.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노면이 젖어있는 도로에서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넓게 확보해야 합니다.

[앵커]

현재 비 구름 상황은 어떻습니까?

어느 지역에 비가 가장 많이 오고 있나요?

[기자]

레이더영상을 보면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지역이 보라색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밤부터 비구름대가 올라오기 시작해 지금은 전북과 전남, 남해안에 강한 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동쪽으로 이동하는 모양새인데요.

내륙 곳곳 아직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비구름이 이미 많은 비를 내린 전북과 전남 지역으로 한차례 더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으로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전북과 전남 동부,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더 올거로 예측했습니다.

강한 비가 쏟아지는 전북과 전남 동부에는 많은 곳 100mm 이상, 경북권 남부, 경남권엔 30에서 8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